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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개토, 신곡 ‘Make It’ MV 감정 기반 생성형 AI 제작 '눈길'
입력 2025-07-01 09:35   

▲강개토 ‘Make It’(사진제공=GTENT)
뮤지션 강개토가 신곡 ‘Make It’의 뮤직비디오 또한 감정 기반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비주얼 효과를 넘어, 곡의 정서와 메시지를 실시간 감정 해석을 기반으로 시각화한 이번 MV는 AI와 인간 예술의 협업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강개토 ‘Make It’(사진제공=GTENT)
‘Make It’은 고통과 혼란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는 여정을 다루며, 희망과 의지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반복적인 “run it. run it. go it. make it. burny”라는 구절이 등장할 때마다 화면은 질주하는 듯한 역동성과 강렬한 대비를 통해 청각과 시각이 완벽히 싱크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반면 후반부에는 “혓바닥 끝에 선 너를 지워. 가려져 왜곡된 너를 부숴”라는 가사가 흐르며 영상은 급격히 어두워지고, 왜곡된 도시, 해체되는 구조물, 픽셀의 붕괴 등 추상적인 이미지로 감정의 폭발을 표현한다.

▲강개토 ‘Make It’(사진제공=GTENT)
▲강개토 ‘Make It’(사진제공=GTENT)
강개토는 “AI가 음악의 감정 패턴을 분석해 시각 언어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영상적 해석이 나온 것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강개토(강현구)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 및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AI 작업을 적용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 AI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AI 선도대학으로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제작된 강개토의 ‘Make It’ 뮤직비디오는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고, 이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