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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남기애, 러블리한 공감 요정 맏언니
입력 2025-07-01 15:20   

▲남기애 ‘살롱 드 홈즈’ 방송 화면 캡처(사진제공=ENA)
‘살롱 드 홈즈’ 남기애가 러블리한 공감 요정 맏언니로 활약중이다.

ENA 채널 월화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남기애는 광선슈퍼 CEO ‘전지현’ 역을 맡았다. 전지현(남기애 분)은 뛰어난 임기응변과 처세술을 가진 ‘보험왕’ 출신의 능력자로 광선주공아파트의 모든 소문을 알고 있는 정보통이자 마당발이다. 인근 가게는 모두 다 단골, 이사 온 새 이웃집은 한 번에 간파하는 눈치도 만렙. 여기에 극 F 공감 능력까지 갖춘 그가 단지 내 납치 감금 사건 해결에 앞장섰다.

▲남기애 ‘살롱 드 홈즈’ 방송 화면 캡처(사진제공=ENA)
30일 방송된 5화에서 전지현은 납치 감금이 의심되는 동네 편의점 사장의 집에 마트 배달을 가장해 잠입했다. 4인방 중 마트 안주인인 전지현만 편의점 사장과 안면이 없는 사이로 잠입자로 제격이었던 것. 하지만 두려움이 앞선 전지현이 이를 포기하려 하자 공미리(이시영 분)는 그의 소원을 언급하며 설득에 나섰다. 중년의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그에게 실전 연기 트레이닝이라며 현장 경험치를 높이자는 설득에 결국 전지현이 나섰다.

배달을 핑계로 집에 들어가는 것까지 일사천리로 해결한 전지현은 집 안 수상한 방을 발견하자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며 시간을 벌었다. 이후 납치범을 밖으로 유인해낸 공미리와 추경자(정영주 분)의 활약이 더해지며 전지현은 집안 내 감금된 피해자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연기력과 임기응변까지 최상의 활약을 펼친 전지현의 일등공신 활약에 줌벤저스의 능력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앞으로 펼쳐질 사건 해결 능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남기애는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포근함으로 ‘슈퍼 마당발’ 전지현을 완성했다. 때로는 소녀처럼, 때로는 든든한 맏언니처럼 보는 이의 미소를 짓게 함은 물론 남편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함께 사는 이웃들의 사정을 귀담아듣는 공감 능력과 온정 어린 마음은 앞으로 전지현이 해결사 4인방 안에서 품어낼 사연과 이웃들과의 만남에도 기대를 품게 했다.

한편, 남기애의 러블리함으로 완성한 전지현의 알찬 활약을 예고한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