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완전체 컴백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1일 위버스에서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내년 봄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며 "7월부터 멤버들이 함께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할 예정이며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컴백은 2022년 단체 활동 중단 이후 약 4년 만이다. 멤버들은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으로 넘어가 신보와 공연 준비에 돌입하며, 2026년 완전체 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마지막 월드투어는 2022년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로, 당시 대면 공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를 통해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언급했다. 이들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진의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에 대해 "진짜 재미있게 봤다", "진 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오는 12~13일 독일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기대된다. 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단체 라이브 방송은 2022년 9월 이후 약 34개월 만이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방송은 실시간 총 재생 수 730만 건을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