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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전 세계 1위…넷플릭스 비영어권 톱10 진입
입력 2025-07-04 01:20   

▲오징어 게임 시즌 3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글로벌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이후 단 3일 만에 전 세계 시청 시간 3억 6840만 시간을 기록하며 주간 시청 수 6010만을 달성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의 발표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주간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영어권 TV쇼와 영화 부문까지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미국,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플릭스 패트롤 집계 93개국 모두에서 5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공개 주 전 국가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시청 수에서는 시즌2의 첫 주 기록 6800만에 다소 못 미쳤으나, 역대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중 세 번째로 높은 주간 시청 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1과 시즌2도 각각 6980만, 68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던 시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인기로 시즌1과 시즌2도 역주행했다. 시즌2는 지난주 비영어권 TV쇼 3위(280만 시청 수), 시즌1은 6위(170만 시청 수)에 올랐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이 동시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최고 인기 톱10에 진입했다. 시즌3는 공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9위에 이름을 올려 향후 순위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기훈(이정재)이 친한 친구를 잃은 뒤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프론트맨(이병헌)과 그 속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참가자들의 최종 운명을 담았다. 시즌2에 이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