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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YG엔터, 블랙핑크와 ‘친환경 투어’ 선도
입력 2025-07-04 17:14   

▲와이지(YG) 엔터 로고(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와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연 실현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UN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와 ‘BLACKPINK WORLD TOUR ’ 개최를 앞두고 평화-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P-REC)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REC는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국제 인증서로, YG와 블랙핑크는 이번 협약으로 공연 사용 전력 일부를 P-REC 구매로 상쇄한다. 구매 대금은 전력 생산지인 남수단의 고등교육 기관에 재투자돼 평화 재건과 전력 공급에 쓰인다. 국내 최초 사례인 이번 구매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을 넘어 지역 사회의 에너지 접근성 확대와 일자리 창출까지 이바지한다.

또한 YG는 5~6일 열리는 고양 공연에서 친환경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를 선보인다. 현장에 전용 수거함과 재활용 부스를 운영해 관객들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수익금 일부는 관련 활동에 기부된다.

여기에 관객들이 탄소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는 ‘YOUR GREEN STEP’ 부스, 블랙핑크와 주한영국대사관의 기후변화 대응 협업을 돌아보는 전시존도 함께 마련된다.

YG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을 실천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투어에 적용해왔다. 이번 ‘ 투어’ 역시 16개 도시, 31회 공연에 걸쳐 지속가능공연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