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 분)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분)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이자,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되는 '카지노' 시즌1 2화에서는 극 초반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차무식’의 모습을 시작으로 남다른 전설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최민식은 누구보다도 굴곡진 삶을 살았던 ‘차무식’의 희로애락을 압도적 열연으로 소화해 내며 극적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최민식은 시대를 오가며 ‘차무식’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MBC는 이번 MBC 특선시리즈 편성을 통해 ‘카지노’ 시즌1·2 총 16부작을 순차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 1은 7월 4일부터 매주 금·토 밤 10시, 이어지는 시즌 2는 7월 27일부터 매주 1회 일요일 밤 10시에 고정 편성된다.
MBC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전략 편성해 OTT와 지상파 간 시너지 모델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카지노’ 역시 콘텐츠의 수명 연장, 시청자의 콘텐츠 접근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지노’는 원작의 강렬함을 안방극장에 전하기 위해 기준 19세 이상 시청등급을 유지하되, 방송 심의에 맞춰 일부 표현을 조정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