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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하동 크림 콩국수, 어머니의 손 맛
입력 2025-07-07 21:30   

▲'한국기행' 하동 크림 콩국수(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경남 하동 어머니의 시원한 크림 콩국수 한 그릇을 만나본다.

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냉국 한 사발을 찾아 떠나는 여름 냉국 기행이 펼쳐진다.

경남 하동, 50년간 지역민들의 여름을 달래준 식당이 있다. 한입 맛보는 순간, 무더위를 싹- 날려준다는 이곳의 메뉴는 ‘콩국수’. 진하고 묵직해 크림 같은 콩물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 고소하고 담백한 ‘크림 콩국수’ 한 그릇은 여름철 소울푸드로 꼽힌단다.

▲'한국기행' 하동 크림 콩국수(사진제공=EBS1 )
50년 동안 사랑받는 콩국수의 주인공, 정인순 씨. 아픈 남편을 대신해 4남매를 키워야 했기에, 평생 콩국수에 진심을 담아냈다. 13년 전, 아들 이택수 씨가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돕고 있지만, 아직도 뭐든 자신의 손이 닿아야 직성이 풀린다. 예나 지금이나, 콩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콩’과 ‘정성’이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는 콩물. 매일 새벽부터 일어나 콩을 삶고, 주문 즉시 면을 뽑아내어 만드는 게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