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의 '퇴근후N'에서는 청량리 함흥냉면, 매운 냉면 맛집 가게를 소개한다.
7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하루 유동 인구 10만 명의 청량리역, 그 냉면 거리 끝에서 30년 넘게 면을 뽑고 있는 함흥냉면집을 방문한다.
이휘준 아나운서가 찾은 이곳은 1960년대 경동시장과 함께 발달한 청량리 냉면 거리의 터줏대감 같은 가게다. 단돈 8000원에 즐기는 함흥냉면 한 그릇엔 매일 아침 직접 뽑아낸 고구마 전분 96% 면과 정성껏 낸 육수가 담긴다.
무더위 속 시원한 냉면도 좋지만, 이 집의 숨은 인기 메뉴는 매운 냉면이다. "울면 안 된다"는 사장님의 농담 속에 진짜로 눈물 쏙 빠지는 매운맛이 기다린다. 사나이 울리는 라면도 버거워한다는 이휘준 아나운서는 매운 냉면을 맛본 뒤 귀까지 붉어지고 땀범벅이 됐다.
이 아나운서는 가게에서 직접 무친 홍어회와 함께 시원한 육수를 부어 물냉면으로 먹고, '완냉'에 성공한다. 두 그릇을 해치우고 나가는 이 아나운서에게 주인장은 직접 부친 김치전과 수박 서비스까지 선물한다.
면도 뽑고 눈물도 뽑는 청량리 냉면집, '퇴근후N'에서 그 시원하고도 화끈한 저녁 한 끼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