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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태미·정혜인·박지안 VS 경서·서기·민서
입력 2025-07-09 07:10   

▲'골때녀' 발라드림(사진제공=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액셔니스타 태미, 정혜인, 박지안과 발라드림 정예원, 경서, 서기, 민서의 대결이 펼쳐진다.

9일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4강에 진출할 세 번째 팀이 공개된다.

A조 최소 실점 기록을 보유한 'FC액셔니스타'와 B조 1위 'FC원더우먼'을 꺾은 '강팀 킬러' 'FC발라드림'이 6강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경기 특성상, 패배 시 곧바로 탈락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긴장감 속에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액셔니스타'의 박지안은 "국가대항전보다 더 치열하게 이를 악물고 뛰겠다"며 필승을 다짐했고, '발라드림'의 민서는 "지면 끝이다. 오늘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발라드림' 현영민 감독은 '액셔니스타'의 에이스 박지안을 봉쇄하기 위해 특훈을 진행했다. 그는 과거 'FC원더우먼' 마시마를 상대한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현지안'으로 빙의해 정예원에게 1:1 몸싸움 훈련을 실시했다. 정예원은 "죽겠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박지안을 따라다니겠다"며 집념을 보였고, 실제 경기에서도 '좀비 수비'를 펼치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양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른 세 명의 트리오 간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FC액셔니스타'는 이적생 태미의 합류로 완성된 '태.혜.지(태미, 정혜인, 박지안)' 트리오를 내세웠고, 'FC발라드림'은 경서, 서기, 민서로 구성된 '삼서지대'를 앞세워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서기는 "우리의 티키타카는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G리그 4강 진출을 향한 두 팀의 혈투는 9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