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어엠' 1화에서 등장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9일 처음 방송되는 KBS2 '디어엠'에서는 박혜수를 둘러싼 정재현과 이정식의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디어엠'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설렘과 성장, 첫사랑의 감정을 그린 무보정 청춘 로맨스. "오늘 저는 첫 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익명의 고백과 함께, 마주아(박혜수), 차민호(정재현), 서지민(노정의), 박하늘(배현성), 황보영(우다비), 길목진(이진혁), 문준(이정식) 등 주요 인물의 감정이 본격화된다.
극 중 박혜수는 연애에 서툰 자발적 모태 솔로 마주아 역을, 정재현은 그런 마주아의 12년 지기 남사친 차민호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정식은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를 지닌 과 선배 문준으로 등장해 삼각 로맨스를 형성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마주 앉은 세 인물의 엇갈린 시선과 미묘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마주아는 식사도 잊은 채 상대를 향해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순수하고 솔직한 감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난 마주아의 모습은 첫사랑에 빠진 청춘의 풋풋함을 담아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차민호의 눈빛에는 친구로서의 따뜻함과 함께 복잡한 감정이 스친다. 이제껏 '나만의 여사친'이었던 마주아가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뺏긴 듯한 아쉬움과 애틋함이 섞여 있다.
반면 문준은 마주아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응시하고 있다. 직속 선배로서 친절함을 잃지 않되, 감정을 조심스레 드러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짧은 순간이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세 사람 사이의 삼각 로맨스가 예고되며 설렘을 더한다.
KBS2 '디어엠'은 9일 오후 11시 5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