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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영월 한우 연탄구이 먹방
입력 2025-07-10 12:3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3인방이 영월 한우 연탄구이 먹방을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코틀랜드 친구들이 영월에서 광란의 우중 ATV 라이딩과 동강 래프팅에 나선다.

꿈에 그리던 익스트림 여행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액티비티를 찾아다니고 있는 스코틀랜드 광인들. 서울에서 출발한 당일, 가평과 여주를 들른 데 이어 강원도 영월까지 다다르는 기염을 토한다. 특히 액티비티에 꽂혀 장거리 이동을 불사르는 동안 식음을 전폐한 까닭에,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먹지 않았다. ‘제발 맛있는 것 좀 먹으라’는 MC들의 쓴소리가 터져 나올 때쯤에야 첫 끼를 먹으러 저녁 식당으로 향한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액티비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친구들의 체력 보충 특별식은 다름 아닌 연탄 한우구이. 마블링이 눈꽃처럼 피어나 입안에서 살살 녹는 한우 갈빗살 한 점에 눈물이 맺힐 듯 황홀경에 젖은 친구들. 결국 광기 버튼은 잠시 Off, 액티비티 뒷전으로 미뤄뒀던 식욕이 폭발해 광란의 먹방을 펼친다. 지켜보던 먹대장 김준현도 “음식이 가장 맛있을 때는 가장 배고플 때”라고 폭풍 공감하며 이들의 추가 주문을 전폭 지지했을 정도.

익스트림 여행 2일 차, 스코틀랜드 액티비티 광인들이 찾아간 곳은 겹겹이 쌓인 산세와 동강의 물줄기를 품은 강원도 영월. 액티비티 천국으로 유명한 영월에서 모든 활동을 정복하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청천벽력 같은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으니. 바로 하늘에 구멍 뚫린 듯 아침부터 세찬 비가 쏟아진 것.

긴급 악천후에 일정 취소를 논의하려던 제작진과 달리, 광인들은 초강력 에너지를 뿜어내며 폭우와 정면 대결을 선언한다. 빗속으로 진격한 이들이 접수할 액티비티는 무려 해발 500m 산속을 달리는 ATV. MC 이현이도 “인간의 언어를 쓰지 않아”라며 기겁한 괴성과 함께 광기 부스터를 풀가동, 온몸으로 운전하는 폭주 라이딩 끝에 차에 달린 ’이것‘까지 날려 보내고 말았다.

안타깝게도, 제작진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하이에나처럼 익스트림에 굶주린 광인들이 찾아간 또 다른 폭우 속 액티비티에 제작진은 경악을 넘어, 제대로 水난 시대에 빠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