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디씨’ 헨리, 컨트리 음악→지휘까지…‘올라운더’ 입증
입력 2025-07-11 11:00   

▲헨리 (사진 =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 캡처)
아티스트 헨리(HENRY)가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를 통해 헨리의 ‘퇴근길’ 콘텐츠 2탄이 공개됐다.

앞선 ‘퇴근길’ 1탄 영상에서 자신의 음악 작업실을 공개한 헨리는 이날 2탄에서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데뷔 초를 떠올리며 “공항에 팬 2, 3명이 있었는데 눈물 날 정도로 고마웠고 소중했다. 그 고마운 마음이 저를 강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긴어게인’, ‘나라는 가수’ 등 음악 예능에 출연한 바 있는 헨리는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노하우와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성장한 지점을 돌아봤다. 또 “팬들에게 능력을 무조건 보여줘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전해 아티스트로서 헨리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엿보게 했다.

최근 스스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헨리는 “습관적인 결정들을 반복해오다 반응만 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이트보드에 뭘 원하는지 적어놓고 미래를 고민한다”라고 했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어딜 가나 녹음실을 만들 수 있도록 이동 녹음실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헨리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작곡 ‘It’s You(잇츠 유)’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고, 아직 완성 전인 곡을 여러 악기를 사용해 짧게 들려주며 ‘재능 부자’다운 올라운더 능력치를 보였다.

컨트리 음악에 도전하고, 다른 나라 가수와의 협업,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콘서트의 지휘까지 꿈꾸는 등 헨리의 앞으로 활동 포부도 전해져 그의 또 다른 영역 확장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헨리는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음악, 공연,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능 뮤지션이다. 최근 국내 페스티벌과 더불어 세계적인 음악 예술 축제 ‘SXSW London(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 무대를 장식하며 글로벌 ‘공연 강자’로 존재감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