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품명품' 감정단(사진제공=KBS)
'TV쇼 진품명품'에 개그우먼 이현정, 홍현호, 임슬기가 쇼감정단으로 출연해 고미술품 감정에 도전한다.
13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는 소정 변관식의 그림을 비롯해 민속품과 독특한 도자기 등 다양한 의뢰품이 공개된다.
첫 번째 의뢰품은 물고기 두 마리와 정체불명의 물체가 등장하는 그림이다.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 등 문인들이 즐겨 그린 소재가 담겼으며,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는 그림 속 물체가 자신과 닮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해당 그림에 담긴 의미와 작가의 정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품명품' 분청 표형 국화무늬병(사진제공=KBS)
이어 소개되는 도자기는 표주박을 연상케 하는 병 모양으로, 국화무늬가 눈길을 끈다. 감정위원은 분청사기에 쓰이는 기법으로 제작된 도자기라며 자세한 제작 방식을 설명한다.
또한 우리 전통 한지로 만든 민속 문방 가구도 등장한다. 창문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이 가구는 여러 겹의 한지로 견고하게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서랍도 포함돼 실용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겉면에 태극기에서 볼 수 있는 특정 문양이 들어가 있어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출연하는 이현정, 홍현호, 임슬기는 장구 획득을 위한 감정 대결에 나선다. 특히 홍현호는 “이번에 장원 되면 다시는 출연 안 하겠다”며 진품명품 은퇴를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방송되며,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