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유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유쾌함과 프로페셔널함을 오가는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조유리는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며 이목을 모았다. 전 세계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반응에 대해 조유리는 “공개 전에는 SNS 팔로워가 160만 명 정도였는데 공개 후에는 700만 명이 됐다”며 “외국 분들도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신다”고 전했다.
러블리한 이미지와는 달리 MBTI ‘T’ 유형에 털털하고 터프한 ‘부산 상여자’ 스타일이라는 조유리의 아침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깔끔하면서도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집에서 스킨 케어로 아침을 연 조유리는 가장 좋아하는 양념게장을 배달시켜서 먹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보여줬다. ‘부산 상여자’다운 반전 매력을 보여준 한편, 엄마와의 전화 통화에서는 사투리를 쓰며 귀여운 딸 모드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더했다.
‘본업 모드’를 가동한 후에는 조유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빛났다.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며 자신의 연기 노트에 감상문과 캐릭터 분석 글을 적었다. 소속사 이사 또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에 대한 갈망을 보여줬다”며 조유리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인정했다. 함께 영상을 보던 MC들은 “다음에 어떤 연기를 할 지 기대된다”, “눈빛이 매력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유리는 스케줄을 마친 후 ‘오징어 게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다윗과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조유리는 ‘오징어게임’ 오디션 당시부터 이병헌, 이정재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 소화하기 어려웠을 임산부 연기를 위해 엄마의 육아일지를 참고하고 자문을 구했다는 비하인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날 조유리는 반전 일상, ‘오징어 게임’의 후일담부터 ‘최애’ 침착맨을 만나는 순간에는 ‘성덕’이 된 듯 그동안의 팬심을 쏟아내며 소녀같은 모습까지 다채로운 순간들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폭넓은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조유리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미니 3집 ‘Episode 25(에피소드 25)’를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이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