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훈(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송정훈 유타 컵밥 보스가 총기 절도 사건과 동업자 배신 등 과거의 고난을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4회에서는 미국 유타에서 연 매출 600억 원을 올린 송정훈이 성공 이전 겪었던 시련을 털어놓는다. 송정훈은 컵밥 사업 초창기 7년간 사용했던 사무실을 찾아가며, 과거 총격 사건이 벌어졌던 현장을 공개한다. 그는 "여기에 총을 쐈다"며 "가게에 돈이 있다는 걸 알고 현금 5천만 원을 훔쳐 갔다"고 밝힌다.
해당 사건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송정훈은 "일을 해야 해서 다른 걸 신경 쓸 염두가 없었다"고 밝힌다. 총격 이후에도 사업을 이어가야 했던 현실에 전현무는 "총기 사고가 나면 당시에 무섭고 힘들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송정훈은 동업자에게 배신당한 경험도 털어놓는다. 그는 "사업을 함께 했던 동업자가 나를 잘랐었다"고 전하며,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게 영화 한 편이다"라고 놀라고, 노희영 대표는 눈물을 보이며 "지금 말로는 '뺏겼다, 내려왔다'고 하지만 사실 엄청난 상처일 거다.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날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