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4'에서 승리가 없는 'FC파파클로스'의 이찬형, 신현수, 차주완 등 주축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긴급 진단한다.
13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 15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1무 4패로 부진한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스포츠 심리 상담을 도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멘털 코칭을 담당해온 김미선 박사가 직접 출연해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한다.
긴급 드래프트로 합류한 에이스 이찬형은 팀의 연패에 대해 "기대하는 만큼 보여줘야 하는데, 스스로에게도 실망이 크다"고 털어놓으며 자신감 하락을 고백한다. 평소 과감했던 플레이마저 사라진 그가 상담을 통해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배우 신현수는 "공이 나한테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포감까지 드러낸다. 최장신 스트라이커로도 아직 득점이 없어 심리적 압박이 큰 상황이다. 전문가의 조언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골키퍼 차주완은 '판타지리그' 최다 실점이라는 부담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잠들기 전에도 걱정이 떠오른다"고 고백한다. 상담사는 부정적인 사고를 끊는 방법을 전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와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가 2라운드 꼴찌 탈출을 위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1승도 없는 상황으로, 박항서는 무승부 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자고 제안하고 김남일도 이를 받아들이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과연 멘털 회복에 성공한 'FC파파클로스'가 연패를 끊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혹은 '싹쓰리UTD'가 반등에 성공할지 결과는 이날 오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