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한국과 일본에서 쌍끌이 인기를 이어간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4일 "아일릿이 9월 1일 일본 데뷔 싱글 'Toki Yo Tomare'(時よ止まれ)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3일 피지컬 음반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Toki Yo Tomare'는 '시간아 멈춰라'는 의미로,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담아낸 곡이다. 이번 싱글에는 신곡 2곡과 함께 미니 3집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발표된 일본 오리지널곡 'Almond Chocolate'이 수록된다.
아일릿은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Magnetic'은 현지에서 장기 흥행하며 연말 음악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 출연, '제66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 수상 등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공개된 'Almond Chocolate'은 오리콘 기준 누적 스트리밍 5000만회를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해외 여성 아티스트 곡 중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데뷔에 앞서 8월 10~11일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 9월 3~4일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총 4회 진행한다. 전 공연은 일반 지정석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아일릿은 최근 미니 3집 'bomb'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멜론 일간 차트 82위(6월 16일 자)로 진입한 이후 31위(7월 9일 자)까지 상승했다. 후속곡 'jellyous' 역시 퍼포먼스와 사운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