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사당역 전집 골목 맛집을 '오늘N' 퇴근후N 이휘준 아나운서가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내는 모둠전을 맛본다.
서울 사당역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 명소로 자리 잡은 전집 골목은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하다. 이 거리에서 1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김옥란(70) 씨의 전집은 저녁이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 맛집이다.
손두부로 만든 두부전, 동태전, 동그랑땡, 깻잎전, 고추전, 애호박전, 버섯전까지 총 7가지가 푸짐하게 나오는 모둠전은 이 집의 대표 메뉴다. 큰 크기와 넉넉한 양 덕분에 ‘전반전-후반전’으로 나눠 나와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장사는 아이 둘을 홀로 키우며 시작했다. 아이들 졸업식도 가지 못할 정도로 10년 동안 쉼 없이 일한 김옥란 사장은 정성으로 만든 전 하나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금은 자녀들도 함께 가게를 운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 아나운서 이휘준이 직접 찾아가 햄버거 패티처럼 두툼한 동그랑땡을 이용해 '대왕 동그랑땡 버거'를 만들어 먹고, 막걸리와 함께 '전치찌개'까지 곁들이며 전 한 상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