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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경실 아들 손보승(사진제공=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이 군대 입대를 앞둔 아들 손보승이 출전한 복싱 대회에 응원을 간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 아들 손보승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겨울 이경실은 아들에게 "지금 건강한 부모의 몸은 아니다. 살을 빼려는 의지를 보여야 엄마가 인정한다"라며 손보승의 건강을 진심으로 염려했다.

손보승은 "7월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대리운전 가기 전, 끝나고도 계속 연습했다"라고 밝혔고, 실제로 복싱대회에 참가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손보승은 139kg의 체중을 공개하며 +90kg급에 출전, 링 위에서 날렵한 펀치를 날리며 '짐승미'를 폭발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지금 너무 설렌다", "좋아! 보승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떨리는 순간을 보낸 이는 바로 이경실이었다. 경기 전부터 "가기 싫다"고 말했던 그는 실제 경기장에 도착하자 "여기 앉으니까 무섭네"라며 눈에 띄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딸 손수아 역시 "엄마가 폭력적인 장면을 못 보신다. 오늘은 보승이가 준비한 게 있어서 모시고 왔다"라고 전했다.

이경실은 "너무 긴장돼서 막 벌벌 떨리더라. 아들이 직접 권투를 한다니까 더 걱정된다. 다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고 고백했다. 복싱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그의 모습은 스튜디오에 뭉클함을 전했다.

아들의 다이어트 의지이자,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이 담긴 손보승의 복싱 도전은 14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