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성 전 CJ ENM 대표가 미국 할리우드식 '토털 탤런트 에이전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KHS에이전시㈜(이하 KHS)를 설립했다.
KHS는 단순한 계약 및 프로젝트 주선을 넘어, 계약 협상, 브랜딩, 위기 대응,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셀럽 중심 원스톱 토털 케어 시스템'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강호성 대표는 검사, 엔터 전문 변호사, CJ ENM 및 CJ그룹 지주사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30여 년간 엔터테인먼트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강 대표는 "셀럽은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브랜드이자 플랫폼"이라며, "계약, 브랜딩, 글로벌 확장까지 입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HS는 계약 자문 및 위기 대응을 담당하는 변호사팀, 작품 선택과 연결을 전담하는 콘텐츠팀, 브랜딩 및 언론 대응을 하는 PR·마케팅팀, 퍼스널 아이덴티티 정립을 돕는 PI 컨설팅팀, 온라인 모니터링 및 리스크 감지 전문 디지털 인텔리전스팀으로 구성된 전문 조직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업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특히 리스크 발생 시 '컨트롤타워'로 기능해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KHS는 매니지먼트사와의 경쟁이 아닌 상생 협업을 지향하며, 신인 발굴·육성은 매니지먼트, 리스크 관리 및 글로벌 진출은 에이전시의 전문영역으로 분리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셀럽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KHS가 셀럽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익창출과 글로벌 확장을 돕는 전략적 허브가 되길 바란다"라며 KHS를 'Center of Intelligence(정보의 중심)'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