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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데뷔 100일' 이프아이, 신인상 향해 달린다
입력 2025-07-16 17:18   

"롤모델, 10년 뒤 우리…퍼포먼스 자신감"

▲이프아이(비즈엔터DB)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가 여름바다처럼 시원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그룹 이프아이(ifeye)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5세대 낭만서사' 대표주자를 표방하고 있는 이프아이는 데뷔 앨범 발매 후 3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을 공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연 이프아이 멤버들은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프아이(비즈엔터DB)

이프아이의 데뷔 앨범 'ERLU BLUE(엘루 블루)'는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 이번 미니 2집에서는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그려낸다. 이프아이는 데뷔 앨범보다 한층 더 성숙한 음악적 색깔을 담고자 노력했다.

타이틀곡 'r u ok?'는 이프아이의 멋스러움을 담아낸 곡으로,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그 이면에 섬세한 악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담겨 있다. 원화연은 "타이틀곡은 이프아이의 시크하고, 위트 있고, 키치한 매력이 더해진 곡"이라며 "우리들의 포부가 담겨있는 곡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태린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독특한 멜로디에 스페인어로 시작되는 가사가 신기하고 놀라웠다"라며 "듣다보니 색이 분명한 곡이더라. 연습할수록 우리에게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프아이(비즈엔터DB)

이날 라희는 "퍼포먼스는 우리의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름을 맞이해 멋있고 시원한 안무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라희의 말마따나 'r u ok?' 무대에서는 이프아이의 상큼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멤버 라희가 고안했다는 'r u ok?'를 상징하는 손동작은 노래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담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프아이의 비주얼이 담겼다. 이프아이는 좁은 트레일러 안에서 여섯 명이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만을 위해 따로 준비한 안무가 있다며, 뮤직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니 꼭 뮤직비디오를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쇼케이스가 열린 이날은 이프아이가 데뷔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태린은 "우리가 100일이 됐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100일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건 팬들, 멤버, 회사 식구들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카시아는 "이프아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프아이(비즈엔터DB)

이프아이는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열심히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년 뒤 이프아이가 자신들의 롤모델이라며 신인의 패기를 드러냈다. 또 올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이프아이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18일 KBS2 '뮤직뱅크' 등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