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는 최근 ‘2025년 퍼펙트 라인업’ 영상을 통해 한국 오리지널 대작부터 마블 히어로물, 판타지 어드벤처, 화제의 실화 기반 드라마까지 11편의 화려한 신작을 예고하며 과몰입의 전성시대를 선언했다.
먼저 K-콘텐츠 팬심을 자극할 핵심은 단연 <파인: 촌뜨기들>과 <북극성>이다. 16일 첫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 보물선을 둘러싼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스토리를 담았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의 시너지에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까지 더해져 흥행 시너지를 예고한다.
<북극성>은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와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은 첩보 멜로물로, 국적불명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묵직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하반기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과 스케일도 눈길을 끈다. 8월 13일 공개되는 <에이리언: 어스>는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과 각본을 맡아 시리즈 최초로 지구를 무대로 인간과 외계 생명체의 사투를 그린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은 원작 팬들을 설레게 할 새로운 어드벤처로 돌아오며, 마블 텔레비전 신작 <원더맨>은 야히아 압둘마틴 2세가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디즈니 빌런 세계관을 미스터리로 풀어낸 애니메이션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주술회전> 박성후 감독의 SF 재패니메이션 <불릿/불릿>도 공개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서사도 기다린다. <아만다 녹스: 뒤틀린 진실>은 억울한 누명을 쓴 미국 교환학생의 법정 투쟁 실화를 담았고, 킴 카다시안과 나오미 왓츠, 글렌 클로즈가 출연하는 <올즈페어: 여신의 재판>은 라이언 머피가 선보이는 새로운 법정 블랙코미디로, 현실을 꼬집는 통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터운 팬층의 기대를 저격할 시리즈의 귀환도 이어진다. <좀비스 4: 뱀파이어의 등장>은 새로운 뱀파이어 캐릭터와 더 풍성한 음악으로 돌아오며, 코믹 수사극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탐정 3인방의 기상천외한 반전과 재치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