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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투어스 돌풍
입력 2025-07-18 11:00   

데뷔 싱글 21만장 돌파→지역 방송·애니메이션까지 전국구 활약

▲투어스 일본 데뷔 쇼케이스(사진제공=플레디스)

TWS(이하 투어스)가 일본 데뷔와 함께 전방위 활동을 펼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투어스는 18일부터 시부야109 도쿄, 오사카 2개 지점에서 협업 캠페인 'SHIBUYA109 × TWS SUMMER CAMPAIGN'을 진행한다. 건물 내외부에 대형 사진이 걸리고, 이들의 영상과 목소리가 담긴 BGM이 송출된다. 첫 투어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도 함께 열린다.

▲투어스 히로시마 공연(사진제공=플레디스)

전국 단위 협업 캠페인도 활발하다. 일본 전역 노래방 브랜드 조이사운드의 7개 직영점에 투어스 신보 이미지로 꾸며진 컬래버레이션 룸이 운영되고, 전국 69개 직영점에서는 여섯 멤버를 모티브로 한 특별 음료를 판매한다. 도쿄 하라주쿠와 오사카 우메다의 데뷔 기념 카페 'TWS CAFE はじめまして'는 한정 메뉴를 맛보려는 팬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일본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투어도 성황이다. 히로시마, 아이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17~18일 후쿠오카 선팰리스에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매 공연 매진이 거듭되는 가운데, 여섯 멤버는 각 지역 사투리를 배우고 특산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밀착 소통을 나누고 있다.

▲투어스(사진제공=플레디스)

방송 활동도 활발하다. 23일 TBS 인기 심야 버라이어티 '밤의 브런치'에 출연해 현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눈다. 투어 기간 중에는 여러 지역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팀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가도 맡았다. 16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스타 오리지널 시리즈 'BULLET/BULLET'과 4일 첫 방송된 일본 TV 애니메이션 '못난이에게 꽃다발을'의 주제가에 참여해 청량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투어스(사진제공=플레디스)

이러한 전국적 활약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의 발매 2주차까지 누적 판매량은 21만 1002장을 기록했다. 이 싱글은 발매 첫 주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주요 차트를 석권하며 4관왕에 올라 'K-팝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빌보드 재팬은 최근 투어스 싱글의 고른 지역별 판매 양상에 주목했다. 매체는 "대도시 권역 판매 비율이 높긴 하나 해외 아티스트 공통 현상이며, 투어스의 경우 특정 지역에 편중된 비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후 짧은 기간임을 고려하면 지역별 판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균형 잡혀 있다"라며 일본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쌓고 있음을 보여줬다.

TWS는 9월 15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