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 ‘트리거’, 팬 이벤트 생중계 취소
입력 2025-07-22 01:00   

▲넷플릭스 '트리거'(사진제공=넷플릭스)

총기 사건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가 팬 이벤트 생중계를 취소했다. 최근 발생한 인천 송도 총기 사고의 여파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22일 예정된 ‘트리거’ 생중계 라이브는 취소하고, 사전 신청한 팬들과의 현장 이벤트만 진행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초 ‘트리거’ 측은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팬들과의 ‘토크&샷’ 이벤트를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드라마의 소재와 맞물린 점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자택에서 아들 B씨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그에게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트리거’는 불법 총기로 인한 연쇄 사건이 벌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이유로 총을 들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오는 25일 공개되며 22일 진행 예정인 ‘트리거’ 제작발표회는 예정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