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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트리거' 공개 D-day…웹툰 원작 없는 총기 재난 드라마
입력 2025-07-25 15:40   

▲넷플릭스 '트리거' 스틸(사진제공=넷플릭스)

웹툰 원작이 별도로 없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공개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세 가지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트리거'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 택배로 배송되는 총기…상상과 현실 사이 설정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총기 반입이 불법인 한국에서 출처 불명의 총기가 택배로 전달된다는 기발한 설정이다. 김남길은 이와 관련해 "총을 단순한 소재로 소비하지 않고, 인간과 사회의 이면을 탐구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고, 권오승 감독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트리거' 스틸(사진제공=넷플릭스)

◆ 김남길 vs 김영광,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남자의 긴장감

김남길은 경찰 '이도'로 분해 불법 총기를 회수하려는 인물의 고뇌를 묵직하게 담아낸다. 김영광은 이도의 조력자 '문백' 역으로 자유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각자의 신념과 감정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영광은 "김남길 배우의 감정선을 보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트리거' 스틸(사진제공=넷플릭스)

◆ 총기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 현실적 감정 녹인 액션

작품은 총을 든 다양한 평범한 인물들의 사연과 '트리거'가 된 상황을 따라간다. 감독진은 "화려한 액션보다 감정에 기반한 리얼한 총기 액션을 추구했다"라고 밝혔다. 김남길은 "총을 드는 인물이 매회 달라진다. 각자의 사연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했고, 김영광은 "총이 바이러스처럼 퍼지지만, 트리거를 당길지는 각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는 25일 오후 4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