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뛰어(JUMP)'가 전날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매 이후 약 17일 만의 기록으로, 블랙핑크가 보유한 통산 33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다.
이번 기록은 'Pink Venom'과 같은 17일 만의 1억 스트리밍으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단 도달 기간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2025년 발매된 K팝 곡 중 최단 기간 1억 회 돌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뛰어(JUMP)'는 발매 직후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차트에서 6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발매 첫 주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진입했다. 해당 기간 스트리밍 수는 4475만 9923회로, 2025년 발표곡 중 최고 수치다.
해당 곡은 스포티파이를 넘어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및 빌보드 글로벌(Excl. U.S.)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로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18위를 기록하며 블랙핑크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DEADLINE(데드라인)'을 진행 중이다.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8월부터는 파리, 밀라노, 런던, 도쿄, 홍콩 등 유럽 및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