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투데이DB)
7월의 마지막 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대구, 춘천 등의 지역은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1~4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8도로, 7월 열대야 일수가 22일로 늘어나며 1994년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전날 수도권 일부 지역은 38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극한 폭염 양상을 보였고, 이날도 유사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6도 ▲강릉 33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권장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