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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울산, 락 페스티벌
입력 2025-08-02 07:00    수정 2025-08-02 13:50

▲'불후의명곡' 울산 락 페스티벌(사진제공=KBS2)
'불후의명곡' 울산 락 페스티벌 특집에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가 출격한다.

2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은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 살아있는 록의 전설뿐 아니라 MZ세대를 사로잡은 폭발적 가창력의 대세 아티스트들까지 총출동해 울산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김창완밴드는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너의 의미’를, 전인권밴드는 ‘행진’, ‘걱정말아요 그대’, ‘돌고 돌고 돌고’ 등을 선곡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의 힘을 선보인다. 서문탁은 ‘크게 라디오를 켜고’, ‘사미인곡’, 체리필터는 ‘해야’, ‘오리날다’로 짜릿한 록 스피릿을 선사한다.

이어 FT아일랜드는 ‘바래’, ‘THUNDERSTORM’ 등을, 잔나비는 ‘초록을거머쥔우리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터치드는 ‘불시’에 이어 8월 공개 예정인 신곡 ‘RUBY’까지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현장은 물론 안방까지 열광의 도가니로 휩싸이게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특집에서는 ‘김창완밴드X잔나비’, ‘잔나비X터치드’ 등 오직 ‘불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예고돼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이날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대 초월 선후배 아티스트들의 호흡에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불후의명곡' 울산 락 페스티벌(사진제공=KBS2)
이날 방송에는 이홍기가 지난 왕중왕전 특집 이후 약 한 달 만에 밴드 FT아일랜드로서 귀환해 눈길을 끈다. 이에 MC 김준현은 “사실 홍기 씨가 성대결절이 살짝 온 상태인데도 참석했다”라며 이홍기에 감사를 표하자, 이홍기는 “목이 분질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놀다 가겠다”라며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이홍기는 유년 시절부터 남달랐던 록에 대한 애정을 내뿜는다. 이홍기는 “아역 때부터 록 음악을 많이 찾아 들었다”라면서 “꼭 '체리필터' 음악이 들어간 카세트테이프를 샀다”라고 록 사랑을 고백한다. 이에 '체리필터'가 엄지를 치켜들자, 이홍기는 “'체리필터' 음악방송도 직접 보러 갔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고, 체리필터는 “어쩐지 훌륭한 인성을 가진 이유가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명곡' 울산 락 페스티벌(사진제공=KBS2)
또 잔나비' 최정훈은 2022년부터 3회 연속 '불후' 록 페스티벌에 출격함과 동시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색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최정훈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 있어서 영광”이라며 “여기가 무대라고 생각하고 텐션을 끌어올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혀 기대를 치솟게 한다.

하지만 각오와는 다르게 록 대선배 전인권 앞에서 말을 더듬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문장 하나만이라도 매끄럽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힌 최정훈은 떨리는 음색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MC 김준현이 “줄줄줄 말하는 것보다 훨씬 신선하다”라며 농담 섞인 응원을 던져 웃음을 더한다는 후문이다.

긴장한 최정훈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홍기가 웃음을 터트린다. 최정훈은 “웃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안도하지만 이홍기는 “항상 이승기 형한테만 당했는데, 드디어 놀릴 동생이 생겼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악동 같은 선후배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이에 최정훈 역시 지지 않고 “제가 타격감이 괜찮아서요”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레전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은 2일 1부에 이어 9일 2부까지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