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안재욱, 쌍둥이 출산 행복한 결말…후속 '화려한 날들'
입력 2025-08-03 22:29   

▲'독수리 5형제' 종영(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엄지원과 안재욱의 쌍둥이 출산 결말을 맞이했다. 후속작은 '화려한 날들'이다.

3일 방송된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마지막 회에서 마광숙(엄지원)과 한동석(안재욱)은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동석은 광숙의 진통 소식을 듣고 근무지를 떠나 병원으로 향했고, 광숙은 큰 어려움 없이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백일잔치 자리에서 동석은 가족들에게 "이 나이에 쌍둥이라니,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웠고 두려운 순간도 많았다"라며 "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백일을 맞이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숙에게는 "믿고 버텨줘서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도가의 장광약주가 국제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되며 가문의 경사도 더해졌다. 광숙은 형제들을 소집해 법인 주주 구성을 재정비했고, 오천수(최대철), 오흥수(김동완), 오범수(윤박), 오강수(이석기)와 함께 동일 지분의 공동 주주가 됐다.

오범수는 독고세리(신슬기)에게 정식으로 청혼했고, 두 사람의 결혼이 확정되면서 극의 또 다른 커플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출소한 독고탁(최병모)은 술도가를 찾아가 무릎 꿇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고, 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이며 그를 용서했다.

광숙의 어머니 주실(박준금)은 공장장 자동(김준배)과 크루즈 여행을 떠나며 "앞으로 살 날이 많지 않다. 지금 가고 싶은 곳을 가야 한다"라고 말했고, 가족들은 그들의 선택을 응원했다.

극 말미, 광숙은 "독수리 오형제에서 독수리 오남매, 이제는 독수리 군단이 됐다"라며 "서로의 날개가 되어 훨훨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가족 모두의 화합과 희망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후속으로는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주연의 '화려한 날들'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