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가윤(사진=부크럼 출판사)
허가윤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시간을 담은 에세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지난달 28일 출간했다. 이 책은 스포트라이트 아래 찬란했던 시절을 지나,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다시 마주하는 여정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떠난 여행에서 허가윤은 의외의 평온과 행복을 발견했다. 낯선 하루는 익숙한 일상이 되었고, 그곳에서 찾은 진짜 삶은 '행복해 보이는 삶'이 아닌 '진짜 행복한 삶'이었다.

▲허가윤 에세이(사진=부크럼 출판사)
허가윤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좋다”며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거나 지친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가윤은 지난 2009년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2015년), 영화 '아빠는 딸'(2017년), '서치 아웃'(2020년), '싱어송'(2022년) 등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발리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첫 에세이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