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글로벌 선판매 영화로 연타석 흥행을 터뜨리며, K-콘텐츠 신드롬의 중심에 우뚝 섰다.
안효섭은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 113개국에 선판매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1위에 오르며, 누적 시청 시간 2억 2080만 시간을 돌파하는 등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문화를 즐기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작품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입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효섭(사진제공=©2025 Netflix)
안효섭은 이 작품에서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이 녹아든 보이스 액팅으로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다수의 해외 매체는 그의 연기에 대해 “단순한 더빙을 넘어선 캐릭터 해석의 진화”라며 극찬을 보냈고, 배우로서의 스펙트럼 확장을 주목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타이틀롤 김독자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안효섭은 고난도의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 몰입도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증명해냈다. 이 작품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등지에서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열린 프리미어 갈라 역시 현지 매체와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의 반응이 눈에 띈다. 멕시코 1위 대중지 El Metro는 안효섭을 단독 커버 모델로 전면 보도했고, 유력 매체들이 잇따라 인터뷰와 보도를 이어갔다. 이들은 “모든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돌”이라 칭하며, K-콘텐츠 열풍의 얼굴로 그를 조명했다.
안효섭은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장르 불문 활약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대표하는 배우로 도약 중이다.
한편, 그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차기작 ‘오늘도 매진입니다’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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