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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이시언·이종혁·정태우…故 송영규 추모 "너무 좋은 사람…또 만나자"
입력 2025-08-05 11:15   

▲배우 송영규(사진제공=매니지먼트구)

배우 송영규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을 기렸다.

배우 장혁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걸… 세상 참.. 잘가.. 나한테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 나중에 또 만나자. 쉬세요"라고 남기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 글에 배우 이시언은 "하 정말"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댓글로 표현했다.

빈소를 직접 찾기도 한 배우 이종혁은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요.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 나 이뻐해주더니 잘 쉬세요. 한 번 더 골프 쳐야 하는데 약속해놓고..."라며 직접적인 애통함을 드러냈다.

배우 정태우는 고인의 영정 사진과 생전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영규형... 사랑하는 영규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참 많이 하셨던 형.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로 고인과의 애틋한 인연을 회상했다.

이외에도 송일국, 조우진, 정성일, 이규형, 최원영, 김민상, 성은, 서범석, DJ DOC 김창열, 가수 이장우 등 다양한 연예계 인사들이 부고장과 근조화환, SNS 메시지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송영규는 1994년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으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수리남'·'카지노' 등에서 활약했으며. 올해에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비롯해 '귀궁', '노무사 노무진', '아이쇼핑', '트라이'까지 총 다섯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