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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X전도연X설경구 '가능한 사랑', 넷플릭스 제작 확정
입력 2025-08-05 15:20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넷플릭스, 베이스캠프 컴퍼니, 높은엔터테인먼트)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5일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주요 캐스팅을 발표했다.

'가능한 사랑'은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밀양' 이후 이창동 감독과 재회하는 전도연은 미옥 역을, 설경구는 그의 남편 호석 역을 맡는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세 번째로 이창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또 다른 부부 상우와 예지 역에는 조인성과 조여정이 캐스팅됐다. 이창동 감독과는 첫 협업이다. 조인성은 '밀수', '무빙', '모가디슈'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줬으며, 조여정은 '기생충', '히든페이스'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과 '버닝'을 함께 집필한 오정미 작가가 각본을 맡고, 파인하우스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이창동 감독은 '초록물고기', '시', '밀양'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