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로고(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가 2분기 실적 호조와 신인 그룹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7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4%(1만 9000원) 상승한 2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하이브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56억 원, 영업이익 6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29.4% 증가한 수치다. 공연 부문 매출은 31% 증가했고, MD·라이선싱 매출은 40.2% 급증한 1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3분기 이후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공연 모객 수는 1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엔하이픈, BTS 진, 세븐틴, TXT, 르세라핌 등 아티스트별 고른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캣츠아이(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신인 그룹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 효과도 기대감을 모은다. 올해 6월 데뷔한 북미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는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가 블랙핑크에 필적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북미 투어, IP 수익화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