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의 '위대한 일터'에서는 보리밥 정식에 피자를 곁들이는 특별한 맛집을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강원 원주에서 보리밥과 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맛집이 공개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고소한 보리밥 정식으로, 전날 불린 보리에 백미를 섞어 압력밥솥에 짓고, 들깨 백숙과 우렁이 무침을 비롯한 11가지 반찬이 함께 나온다. 그런데 식사를 즐기던 손님들을 놀라게 하는 또 다른 메뉴는 바로 피자다.
주인장이 직접 반죽한 도우에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단 1만 3,000원에 보리밥 정식과 피자를 모두 맛볼 수 있어 점심시간마다 손님들로 북적인다.
주인장 조광근(55) 씨는 한때 요식업 관리자였으나 회사 부도로 생계가 무너져 10평 남짓한 원룸에서 가족과 생활해야 했다. 건설현장과 조경업체를 전전하던 중 지게차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가족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섰다.
역경을 딛고 웃음을 되찾은 조광근 씨의 이야기는 '위대한 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