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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뇌출혈 딛고 일어선 고1 학생 솔루션
입력 2025-08-17 07:40   

▲'티처스2' (사진제공=채널A)
'티처스2’가 뇌출혈로 힘들었던 고1 도전학생이 신경외과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승재, 조정식 선생님의 도움을 청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티처스2’에는 ‘티처스’ 최초 중졸 검정고시 출신의 고1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중2에 자퇴한 뒤 다시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중학교 공백으로 친구들과의 격차가 벌어질까 두려워 ‘티벤저스’를 찾아왔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티처스 출연을 반대했다. 지금도 열심히 하는데 티처스 출연 후 공부량이 더 늘어날까 봐 걱정이다”라며 아들의 공부를 만류했다.

▲'티처스2' (사진제공=채널A)
전학생은 중학교 2학년 당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마쳤지만 사실상 뇌사 상태와 다름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도전학생의 부모님에게 의사는 ‘사망 확률이 90%’라며 뇌사 중에서도 최악의 상태라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전했다. 결국 가족들은 장기기증까지 생각하며 마지막을 준비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도전학생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았고, 힘든 재활의 시간을 거쳐 뇌출혈로 쓰러진 후 약 2개월 만에 기적처럼 걸을 수 있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 도전학생의 이야기에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제 여느 아이들처럼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온 도전학생은 학교생활을 진심으로 즐기며 ‘교과우수상’까지 받았다. 또 기적을 경험한 이후 도전학생은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며 공부 의지를 불태웠다. 심지어 병상에서 깨어난 뒤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수학 문제를 풀고 싶다며 병상에서도 수학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수포자’ 전현무는 “입원 중인데 수학 공부가 정말 본인 의지가 맞냐”며 도전학생의 ‘수학 사랑’을 믿지 못했다. 수학 문제를 너무 풀고 싶었다는 도전학생의 말에 '수학 1타' 정승제는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