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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윤시윤, 나이 어린 엄마와 몽골 게르 레스토랑 방문
입력 2025-08-17 20:40    수정 2025-08-17 21:42

▲'미우새' 윤시윤, 엄마와 몽골 여행(사진제공=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윤시윤이 성인의 나이가 되자마자 자신을 낳은 엄마와 몽골 여행을 떠나 게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긴다.

17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 9주년 특집에서는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엄마와 몽골 여행을 떠나며 가슴 깊이 숨겨왔던 이야기를 공개한다.

공항에 등장한 윤시윤 母子는 등장과 동시에 스튜디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긴 생머리의 미모를 지닌 윤시윤 어머니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정말 미인이시다", "너무 젊으시다" 등 감탄을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극과 극 모자의 여행 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단출한 짐의 어머니와 달리 윤시윤은 캐리어와 배낭 2개, 세세한 계획표까지 준비해 철저한 계획형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여행 도중 윤시윤은 어머니의 무심한 한 행동에 괴로움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어머니가 아들 집에 안 가시는 이유가 있었네"라고 반응했다.

여행 중 공개된 가족사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시윤의 어머니는 성인이 되자마자 아들을 낳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100일도 채 안 된 아들을 친정에 맡기고 떨어져 살아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윤시윤은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지 못했다고 밝혔고, 운동회 날 아들의 모습을 잠시 보러 간 어머니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기억을 꺼내놨다.

윤시윤은 진심 어린 위로로 어머니를 감싸 안았고, MC 신동엽 역시 자신의 어린 시절과 겹치는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윤시윤 母子가 처음으로 전하는 가슴 깊은 이야기와 그들이 공유한 몽골 여행의 순간은 17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