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귀' 나민희(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이순실과 나민희가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을 만났다.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황인철 박사의 집 '청담싸롱'에 탈북 방송인 이순실과 나민희가 방문해 북한 음식 맞대결과 각자의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이날 황인철 박사는 산부인과를 선택한 이유가 결혼 전 장모님의 사주 풀이 때문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장모님이 사주를 봤는데, 내가 죽을 때까지 10만 명의 여자를 만날 사주라고 하더라. 그래서 산부인과를 선택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아기를 10만 명 받았다"라고 덧붙이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또한 황 박사는 아내가 젊은 시절 육종암 판정을 받았지만, 힙합댄스로 이를 이겨내고 현재 홍대에서 젊은이들과 댄스 배틀을 펼친다는 사연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함께 출연한 이순실은 화끈한 러브스토리로 반전을 안겼다. 그는 "남편이 대학 동창을 차에 태웠다는 이유로 카시트를 다 뽑아버렸다"라며 "앞으로 또 다른 여자를 차에 태우면 차를 불질러버릴 거다"라고 단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 세상에 너와 나가 만났으면 너와 나만 있는 거야"라는 말로 강렬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