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같이 삽시다' 교동도 카페 추억 여행
입력 2025-08-18 08:00    수정 2025-08-18 08:15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들이 촬영지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레트로 카페(다방)을 찾아 추억에 잠긴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전성애&미자 모녀와 함께 유쾌한 만남을 가진다.

사남매가 버스를 타고 민통선을 넘는다. 북한과 고작 3km 정도 떨어진 실향민들의 섬 교동도에서 황해도의 연백시장을 재현한 대룡시장을 방문해 추억 여행을 한다. 옛날식 다방을 즐기던 중 쌍화차 먹는 방법 논쟁이 펼쳐진다. 특히, 혜은이가 노른자를 터뜨려 마시는 거라고 주장하자 윤다훈이 달걀찜이냐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시장 구경을 하던 도중 묘령의 여인이 윤다훈에게 ‘오빠 나 몰라’라고 말을 건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화끈한 입담으로 토크쇼를 휩쓸고 있는 배우 전성애와 홈쇼핑 완판녀가 된 코미디언 미자 모녀가 찾아온다. 현실 모녀 케미로 유명한 둘은 평소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엄마 전성애와 거리를 두고 싶은 딸 미자의 입장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자는 남편 김태현이 처음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온 자리에서 엄마가 둘의 첫 키스 날짜를 물어 기겁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전성애가 딸이 자신에게까지 통장잔고를 숨긴다고 반박하자 박원숙이 “너도 인간이라면!”이라고 미자에게 일침을 가하는 데에 합세해 토론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2TV)
미자 모녀와 박원숙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과거 미자의 결혼식에 말도 없이 거액의 축의금을 낸 사람이 박원숙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무명 배우였던 전성애를 따뜻하게 챙겨주었던 선배 박원숙이 표현한 의리에 모두가 감동한다. 미자는 또 다른 감사의 주인공으로 코미디언 박나래를 언급한다. 우울증으로 3년간 두문불출하던 시절, 박나래가 세상 밖으로 꺼내준 은인이라며 둘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