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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조용필 고척돔 무료 콘서트 암표 거래, 적발 시 법적 조치"
입력 2025-08-21 01:10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포스터(사진제공=YPC)

KBS가 20일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콘서트 티켓 불법거래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이번 무료 콘서트는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지만 티켓 오픈과 동시에 불법 거래가 포착되면서 제작진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제작진은 "티켓 오픈과 함께 불법 거래가 포착됐다"라며 "시청자들은 불법적인 상황에 동조하지 말고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겨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며, 적발 시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KBS는 공정한 관람 문화를 위해 강화된 티켓 교환 수칙을 공개했다. 관람객 입장 시 1차 신분증 확인과 2차 티켓·신분증 재검사를 진행해 부정 예매와 대리 입장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선착순 좌석 배정을 계획했으나 관객 연령대를 고려한 안전상의 이유로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2차 티켓 신청은 25일 낮 12시부터 NOL(놀)에서 진행되며, 콘서트는 10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