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가 그룹 세븐틴과 손잡고 특별한 콘서트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에어비앤비는 21일 "세븐틴 월드투어 'NEW_' 일정에 맞춰 세븐틴과 함께 서울,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 주요 투어 도시에서 '세븐틴 테마'의 체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선보인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 에어비앤비 체험'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에어비앤비가 하이브·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서울에서 시작되는 '세븐틴 테마' 체험 시리즈는 9월 13~14일 인천 콘서트 일정에 앞서 11~12일에 진행된다. '세븐틴의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노래해 보세요' 체험은 보컬 트레이너 김영민이, '세븐틴 안무가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안무 배우기' 체험은 안무가 최영준이 각각 호스트로 참여한다. 두 체험 모두 90분 프로그램으로, 팬들이 직접 K팝 현장 전문가와 만나 세븐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체험은 1인당 7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는 세븐틴 콘서트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보컬 레슨과 시그니처 안무 워크숍을 통해 K팝 팬덤 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9월 1~14일 내 에어비앤비 숙박을 예약하거나 체험에 참여한 고객은 세븐틴의 미공개 '패스포토' 12장과 전용 여권으로 구성된 '세븐틴 에어비앤비 패스포토 패키지'를 콘서트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각각의 체험들은 팬들이 케이팝을 한층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들의 노력과 세븐틴의 에너지, 예술적 감각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되었다"면서 "이번 세븐틴과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 세븐틴의 열정적인 팬덤과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에어비앤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콘서트와 여행 그리고 새로운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상 하이브 CEO는 "공연을 넘어선 팬 경험의 확장"이라며 "이번 협업이 K-팝 팬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여행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16~17일 LA와 12월 11~12일 도쿄에서도 현지 콘서트 일정에 맞춘 체험이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