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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트레이 키즈, 미쳤다(positive)
입력 2025-08-22 14:01   

월드투어 끝내고 첫 컴백…정규 4집 'KARMA(카르마)' 발표

▲스트레이 키즈(비즈엔터DB)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의 월드투어를 마치고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이번 앨범은 우리 스스로에게 보내는 축하의 세리머니"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3년 정규 3집 '★★★★★(5-STAR)'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리더 방찬은 "11개월 동안 투어를 하며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다. 스테이(팬덤명)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앨범명 '카르마'는 업보와 운명을 뜻하는 동시에, 스트레이 키즈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의미한다. 창빈은 "우리가 해온 긍정적인 업보를 담은 앨범"이라며 "스타디움 공연장에서의 감동과 세리머니를 떠올리며 스포츠 콘셉트를 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인내와 노력의 끝에 마주한 성장을 자축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진은 "처음 듣자마자 '이건 되는 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퍼포먼스도 꽉 채워 넣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반에는 '삐처리', '엉망(MESS)', '반전(Half Time)', '피닉스(Phoenix)', '고스트(Ghost)' 등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전곡 작업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년간의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통해 유럽과 북미의 스타디움에 K팝 그룹 최초로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동 거리만 28만 5000km에 달했다. 현진은 "죽기 직전 떠오를 장면은 스타디움에서 스테이와 눈을 맞췄던 순간일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리머니' 뮤직비디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등장한다. 필릭스는 이와 관련해 "페이커 선수와의 협업도 의미 있었다"라며 "e스포츠에 다양한 종목이 있는 것처럼 우리 음악 역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e스포츠와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미쳐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팀과 무대, 음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방찬은 "이번 앨범이 우리의 음악성과 색깔을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는 22일 오후 1시 공개됐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비롯한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