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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전혜빈 '반격'→이진욱 '위기'
입력 2025-08-23 13:37    수정 2025-08-23 13:38

▲'에스콰이어' 7화(사진 제공=㈜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에스콰이어'에 속 시원한 반격과 치명적 스캔들이 동시에 터진다.

23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7화에서는 전 남편과 시어머니의 등장에 허민정(전혜빈 분)의 분노가 제대로 터지며, 흠결 하나 없던 완벽주의자 윤석훈(이진욱 분)의 추문이 율림 권력층 사이에 떠돈다.

지난 방송에서 허민정은 자신에게 이혼 소송을 의뢰하려 로펌을 찾아온 전 남편의 상간녀를 마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똑 부러지는 일 처리부터 부드러운 리더십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해 보였던 어쏘 변호사 허민정의 감춰진 과거가 드러난 것.

외도를 일삼는 남편과 구박을 퍼붓는 시어머니, 자신을 외면한 딸까지 설 곳 없는 결혼 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허민정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금의 당당함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감내하기만 했던 그가 어떻게 변호사로 새출발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7화 방송에서는 상간녀로도 모자라 허민정의 전 남편과 시어머니까지 율림 사무실에 찾아와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뻔뻔하게 현 직장까지 찾아온 두 사람을 매섭게 바라보고 있는 허민정의 서슬 퍼런 눈빛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몇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난 이들이 과연 어떤 말로 허민정의 속을 뒤집어 놓을지 시선이 쏠리는 상황. 하지만 허민정 역시 과거와 180도 달라진 만큼 참지 않고 이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것은 물론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줄 통쾌한 일격까지 날릴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치솟고 있다.

▲'에스콰이어' 7화(사진 제공=㈜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한편 그동안 윤석훈은 율림의 창립자이자 대표였던 고승철(김의성 분)의 아들인 고태섭(박정표 분)을 비롯해 로펌 내 기존 권력층과 은근한 대립 구도를 보여 왔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입지를 넓혀온 윤석훈과 사내 정치로 세력 다툼을 일삼는 이들은 서로가 눈엣가시처럼 거슬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던 중 정치 싸움으로 인해 밀려났던 윤석훈의 사수이자 멘토 권나연(김여진 분)이 대표로 복귀하게 되면서 율림에도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오게 됐다. 그의 컴백을 둘러싸고 각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든든한 조력자를 다시 맞이하게 된 윤석훈의 회사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진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난데없이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윤석훈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자아낸다. 평소 빈틈없는 실력에 올곧은 원칙주의를 몸소 보여준 그가 도대체 어떤 파문에 휘말린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고태섭이 서류봉투를 든 채 기세등등하게 나서고 있어 더욱 의아함이 커지는 터. 이를 듣던 변호사들 사이로 권나연까지 등장하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이처럼 한 치도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싸움 속 위태로워진 윤석훈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군 김여진의 컴백과 동시에 위기를 맞은 이진욱의 사연은 23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7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