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찬열이 두 번째 미니앨범 'Upside Down'으로 1년 만에 솔로 컴백한다.
찬열은 25일 오후 6시 새 앨범 전곡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Upside Down'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음원 공개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는 유튜브와 틱톡 엑소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도 진행된다.
타이틀곡 'Upside Down'은 디스토션 기타 리프와 클래식 록 드럼, 전자 신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록 장르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찬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전기에 감전된 듯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에너제틱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이 제 목소리로 채워지기 때문에 보컬 표현 연구를 많이 했고, 꾸준히 운동을 해 요즘의 내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찬열은 수록곡 'Ocean Drive'를 자신과 가장 닮은 곡으로 꼽았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여름 분위기의 곡"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번 앨범 콘셉트에 맞춰 온(ON), 오프(OFF) 두 버전의 찬열을 선보이는 데 대해 "분장 바꾸는 데만 오래 걸릴 정도로 상반된 콘셉트였다"라며 "평소의 나는 오프 버전에 더 가깝다"라고 털어놨다. 염소와 함께한 촬영에 대해서는 "처음엔 조심스러웠지만 너무 순한 친구라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컴백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됐다. 찬열은 27~28일 무신사 개러지에서 'THE STAGE(더 스테이지)', 31일에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1주년 기념 공연 'Sound Stage(사운드 스테이지)'를 개최해 팬들과 직접 만난다. 그는 "작년 투어에서 관객들과 교감하는 순간이 소중했다"라며 "더 다양한 방식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선 "요즘 수호 형, 카이와 자주 만난다"라며 "타이틀곡을 들려줬을 때 솔직한 피드백과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전했다.
찬열은 끝으로 "엑소엘이 있었기에 1년 만에 앨범을 낼 수 있었다"라며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음악으로 함께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