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산하는 지난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5 단독 팬콘 투어 ‘PRISM : from Y to A’(프리즘 : 프롬 와이 투 에이)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PRISM : from Y to A’는 윤산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보이는 솔로 팬콘 투어로,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상파울루, 산티아고,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 등 남미 4개 도시를 거쳐 마닐라에 입성했다. 솔로 공연으로는 처음 남미에 이어 마닐라를 찾은 윤산하는 탄탄한 역량과 색다른 매력까지 응축한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윤산하는 지난달 발매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CHAMELEON’(카멜레온)의 신곡 전곡을 화려하면서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다이내믹한 고음과 힙한 랩을 아우른 타이틀곡 ‘EXTRA VIRGIN’(엑스트라 버진)으로 업그레이드된 자신감을 발산했고, 치명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인 ‘Bad Mosquito’(배드 모스키토), 펑키한 무드의 ‘6PM (Nobody’s Business)’(6PM (노바디스 비즈니스)) 등 변화무쌍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자작곡 ‘AURA’(아우라), ‘바람’은 윤산하의 한결 차분한 템포와 서정적인 보컬을 만끽하게 했다. 또 윤산하는 아스트로의 ‘Candy Sugar Pop’(캔디 슈가 팝), ‘Baby’(베이비)와 유닛 곡인 ‘Your day’(유어 데이)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가시는 청량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윤산하는 지난해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DUSK’(더스크)의 타이틀곡 ‘Dive’(다이브), 수록곡 ‘BLEEDING’(블리딩)으로 보컬과 댄스를 넘나드는 능력치를 발휘했다. 앙코르곡으로는 달콤한 ‘24시간’과 팬송 ‘Love you like fools’(러브 유 라이크 풀스)를 열창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마닐라 팬콘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윤산하는 계속해서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 태국 방콕 등 아시아 지역에서 ‘PRISM : from Y to A’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투어가 순항 중인 한편 윤산하는 이달 열리는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 고양’ 무대에도 오른다.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남자 주인공 박윤재 역으로 활약하며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