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선발매되는 OST는 영화의 서사와 감성을 온전히 음악에 녹여내며 예비 관객들에게 영화의 감정선을 미리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목소리 연기와 OST 가창을 동시에 맡은 AKMU의 이수현은 작품과 동명의 OST '연의 편지'를 통해 캐릭터와 음악, 감정이 맞닿는 울림을 완성한다. 영화의 청량함을 완벽히 구현해 내는 이수현의 투명하고 맑은 보컬은 극 중 인물 '소리'가 노랫말로 인사를 건네는 듯한 서정성을 전할 예정이다.
가녀린 보컬과 담백한 편곡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직조해 낸 sh의 'Bloom(블룸)', 상대방을 향한 그리움과 원망을 신스팝 사운드에 담아낸 구름의 '고백의 풍경'이 함께 담긴다. 여기에 CIFIKA(씨피카)의 '고이고이'는 현악과 전자적 질감을 결합한 몽환적인 사운드로 기억과 상실, 용기의 서사를 그려냈으며, 헨(HEN)의 '잘 자'는 사랑하는 이의 밤을 지켜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다.
총 다섯 보컬의 트랙이 한 편의 정서적 흐름으로 엮인 '연의 편지'의 OST들은 영화의 아름다운 작화와 서사에 결을 맞춰 배치되어 화면의 색감과 호흡, 감정의 온도와 정교하게 맞물려 극의 여운을 음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탁월한 감각으로 확고한 색의 영화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김태성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모노폴(MONOPOLE)의 김연정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스코어 트랙들 또한 편지 찾기의 설렘과 두 인물의 미묘한 감정선을 촘촘히 메운다. 세밀한 질감과 리듬으로 애니메이션의 장면과 호흡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엔딩까지 이어지는 정서적 곡선을 탄탄하게 붙들 전망이다.
가창곡과 스코어 음원들은 OST 영화 속 장면과 감정선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주며 관객이 개봉 전부터 '연의 편지'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연의 편지'의 사운드 트랙들은 지난해 제26회 BIAF2024에서 코코믹스 음악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원작의 감동과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작화,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져 만들어낼 깊은 울림에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월 1일 개봉되는 영화 '연의 편지'의 OST 전곡은 2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