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세상’ 김소유(사진제공=MBN)
28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소유가 출연해 무대 밖에서의 진솔한 근황을 전한다. 김소유는 2019년 방송 당시 국악 전공자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최종 9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사당동 떡집딸’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무대가 아닌 순대국집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김소유는 “여기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고백했다. 바로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3년째 돌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유는 “조금만 버티자. 아빠, 지금 엄청 잘하고 있다. 조금만 힘내자. 나갈 수 있다”고 곁에서 응원하며 병수발을 이어왔다. 그녀는 “의사 선생님이 마지막을 준비하라고 했다. 아빠가 뇌전증으로 쓰러지신 후 콧줄을 3년째 달고 계신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오른쪽은 아예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계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종세상’은 김소유의 무대 뒤, 효녀 가수로서의 삶과 고군분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한편 MBN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