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관광청 AI 여행 도우미 ‘에메랄드(Emerald)’(사진제공=시애틀관광청)
이번 AI 플랫폼은 시애틀의 방대한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누구나 쉽고 스마트하게 시애틀의 명소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메랄드’는 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맞춤형 일정을 추천한다. 랜드마크, 인기 레스토랑, 연중 축제, 숨은 명소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큐레이션해 왓츠앱(WhatsApp) 등을 통해 실시간 대화 방식으로 추천 일정을 제공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45개국어를 지원해 전 세계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시애틀을 찾는 축구 팬들에게도 최적화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번 AI 도우미 출시는 시애틀관광청의 글로벌 캠페인 ‘대자연을 품은 도시(Mother Nature’s City)’와도 맞닿아 있다. 시애틀은 도심 면적의 28%가 녹지로 구성돼 있으며, 약 24㎢ 규모의 공원과 320㎞ 이상의 해안선을 갖춘 자연 친화적 도시다. 관광청은 에메랄드를 통해 ‘도심 속에서 쉽게 만나는 자연’이라는 시애틀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애틀관광청 청장 태미 카나반은 “시애틀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여행지”라며, “에메랄드는 여행객이 시애틀의 매력을 쉽고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