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 손흥민이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홈 팬들 앞에서 시즌 두 번째 골을 정조준한다.
LAFC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S 정규리그 샌디에이고 FC와 홈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애플티비(Apple 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현재 LAFC는 11승 8무 6패(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16승 5무 7패(승점 53)로 1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속에서 팀의 핵심으로 꼽히는 손흥민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이적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후반 교체로 첫 MLS 경기를 치렀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곧장 존재감을 알렸고, 이어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첫 선발 출전과 동시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FC 댈러스 원정에서는 전반 6분 만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장식, MLS 2경기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제 홈 팬들 앞에서 첫 필드골까지 정조준한다. 샌디에이고는 서부 1위지만 33실점으로 상위권 팀 가운데 수비가 흔들린다는 평가다. 손흥민이 보여준 기세라면 홈 무대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릴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을 향한 현지의 관심은 이미 뜨겁다. 그는 입단 3주 만에 미국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나는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곳에 합류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팬들이 내 이름과 유니폼을 찾는 것이 감사하다. 응원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진심을 전했다.
지난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달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약 2천650만달러(약 368억원)로 LAFC에 합류했다. 이후 적진에서만 세 차례 출격해 데뷔전, 도움, 데뷔골까지 빠르게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운 그는 이제 첫 홈 무대에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