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진품명품' 진품아씨 홍주연 아나운서가 "뱀이다~"노래를 열창한다.
31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나전·대모·어피 봉화문 주칠 상자, 청자 흑백상감 국화당초문 병형 주자, 토기가 소개된다.
첫 번째로 소개된 의뢰품은 네모난 형태의 상자로 자개, 대모, 어피 등 귀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장식하고 붉은 주칠을 꾸민 ‘나전 대모 어피 봉황문 주칠 상자’이다. 해당 의뢰품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정교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이 상자의 용도가 궁금증을 모은다. 도시락통, 전시용 등 온갖 추측을 하는 쇼감정단 앞에, 명품 아씨가 직접 이 물건의 용도를 알려줬다고 한다. 과연 이 화려한 상자의 용도는 무엇일까?
이어 소개될 의뢰품은 우아한 곡선과 정교한 상감 기법이 돋보이는 병 모양을 한 청자 주전자다. 국화문, 연판문, 당초문, 여의두문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쇼감정단 김재우는 도자기의 섬세한 형태와 정교함에 “마치 개미핥기를 닮았다”고 강렬한 인상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 제작된 이 청자는 당시 도자기 예술성을 보여주는 귀한 유산으로, 높은 추정 감정가를 예상하게 했다.
이 외에도 위아래가 뻥 뚫린 독특한 형태의 5세기 가야 토기가 소개된다. 진품 아씨가 보자마자 “뱀이다~”라고 노래를 부를 정도로 토기에는 뱀 모양의 장식물을 달아놨다. 이 뱀 모양 장식물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밖에도 토기 곳곳에 다양한 모양의 투창까지 뚫려있어 우리 조상들의 높은 미의식과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감정할 때만큼은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함께 살펴볼 쇼감정단으로 함께한다. 그리고 냉철한 분석력으로 상대를 단숨에 꿰뚫는 바둑팀 감독 한해원, 마지막으로 감정위원들의 기피 대상 1호이자 스튜디오 분위기를 책임지는 개그맨 김재우가 함께 한다. 세 사람 모두 장원 경험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번만큼은 과거의 영광이 통하지 않았다. 과연 장원은 누가 될 것인지, 장원을 향한 세 사람의 불꽃 튀는 경쟁 이야기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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